• ▲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와 객실 승무원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와 객실 승무원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17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 34회 푸드 & 와인 클래식'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푸드 & 와인 클래식' 행사는 미국 타임(Time)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에서 개최하는 음식 및 와인 축제다.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80여개의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7년째 참가 중인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나눠 주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해외 시식회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더불어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최초로 개발해 1998년 IFCA (International Flight Catering Association)로부터 업계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