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만든 스포츠 음료"… 허벌라이프 'CR7 드라이브' 선봬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와 함께 공동으로 연구해 만든 복합 스포츠 음료 'CR7 드라이브'는 운동 중 필요한 수분과 영양을 빠르게 몸으로 전달합니다. 호날두와 같은 운동 선수뿐만 아니라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들도 모두 마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 한국허벌라이프는 2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복합 스포츠 음료 'CR7'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CR7은 제품 아이디어부터 연구, 개발, 제품 출시까지 약 2년에 걸친 모든 과정을 호날두 선수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했다. 제품 이름 또한 호날두 선수의 이름 약자와 등 번호인 7번을 딴 'CR7'으로 정했다.

허벌라이프 제품 마케팅 스포츠&피트니스 수석 총괄을 맡고 있는 존 헤이스 박사는 "호날두 선수가 하루 동안 어떻게 운동하고 어떻게 수분과 영양분을 섭취하는지를 지켜보고 그가 실제로 운동시 필요로하는 영양분과 수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면서 "CR7은 호날두 선수의 의견을 기반으로 수분과 탄수화물 등 균형잡힌 영향을 제공하고 인공적인 맛과 감미료를 배제해 운동 중에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 박사에 따르면 CR7의 1차적 아이디어는 호날두 선수에 맞춰 진행됐지만 운동 애호가들의 운동 패턴과 신체 등을 조사한 결과 호날두 선수와 다수의 공통점이 발견됐다.

존 박사는 "운동 선수와 일반 스포츠 애호가들이 필요로 하는 총 에너지 섭취량에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필요시되는 영양성분은 거의 비슷했다"면서 "일반인이든 전문 선수든 스포츠 뉴트리션을 통해 운동 퍼포먼스를 증대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CR7은 이 점에 착안해 250ml 당 52kcal라는 낮은 칼로리에 체내 에너지원으로서 사용되는 풍부한 포도당과 과당, 수분 섭취를 위한 320mg의 전해질, 엽산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12, 지구력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탄수화물 등 균형 잡힌 뉴트리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음료인 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 등과 달리 'CR7'은 인공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당 함유량 또한 상대적으로 낮췄다고 허벌라이프 측은 강조했다. 실제 인공적인 맛과 감미료를 배제했으며 천연아사이베리 향을 활용했다. 인공 색소 대신 당근과 포도를 갈아 넣어 붉은 색을 띈다.

물 250ml를 기준으로 약 13.5g씩 타서 먹으면 되고 농도나 운동 종류, 강도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 된다. CR7 한 통은 중량 810g(총 60회 분량)으로 가격은 4만7800원이다.

정영희 한국허벌라이프 대표이사는 "아태 지역 11개국 5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포츠 뉴트리션 설문조사 결과 에너지 드링크가 아태 지역과 한국 모두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소비자들이 스포츠 음료의 장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CR7 드라이브'와 같은 스포츠 음료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허벌라이프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CR7 드라이브'를 비롯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과학에 기반한 '허벌라이프24' 제품으로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R7 드라이브'는 허벌라이프 멤버 직접판매와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허벌라이프는 1980년 설립된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으로 뉴트리션, 체중관리, 에너지 및 퍼스널 케어 제품을 전세계 9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아태 지역 내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약 5억 989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로 추정되며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은 연평균 2%대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