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R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2년 연속 선정
  • ▲ 아제르바이잔 소카 사옥.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아제르바이잔 소카 사옥.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설계, 건설사업관리(CM)를 수행한 '소카 타워(SOCAR Tower)'가 올해의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Global Best Project)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이 선정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는 설계, 시공 등 국제적 협업을 통해 가장 성공한 건설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로, 희림이 설계와 CM을 수행한 소카 타워가 오피스 부문 최고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특히 희림은 작년 스포츠 부문(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의미를 더했다.

    소카 타워는 희림뿐만 아니라 시공에는 터키의 텍펜(Tekfen)사가, 구조설계는 미국의 TT(Thornton Tomasetti)사가 진행하는 등 여러 다국적 기업들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이 참여한 해외 프로젝트가 2년 연속 ENR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희림은 해외시장에서 설계능력뿐만 아니라 CM에서도 앞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희림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위치하고 있는 소카 타워는 38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로, 아제르바이잔의 상징인 불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또 강진 지역인 만큼 지진 규모 7.5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