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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전통 한식정찬 코스.ⓒ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8만4936식의 기내식을 생산, 하루 기내식 생산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한항공을 통해 국내에서 해외로 나간 승객이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1일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30일 하루동안 8만4936명이 먹을 수 있는 기내식을 생산했다. 이는 작년 여름 최대 수송인원을 기록한 지난해 8월 1일 7만7339식에 비해 7597인분이 많은 수준이다.
대한항공 기내식 생산량은 올해 구정 연휴인 2월 6일 7만9905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8만332식으로 8만식을 돌파하는 기록을 갱신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하루 8만4936식 생산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기내식 메뉴 별로는 한식 메뉴가 가장 많이 공급됐다. 대한항공은 국내 출발편 승객의 경우 한식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비빔밥 등 한식 메뉴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대한항공 기내식에서 하루 생산하는 핫 밀(Hot Meal)의 종류는 된장덮밥, 불고기, 토종닭백숙 등 약 1000여가지와 동치미국수, 샌드위치류, 초밥류, 샐러드류 등 230여종의 콜드 밀 (Cold Meal), 소프트롤, 크로아상, 머핀 등 베이커리 140개까지 합쳐 일평균 1400종류의 기내식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내식 중 최고 인기 메뉴인 비빔밥의 경우 일 생산량이 약 3600식에 이르며, 그 외에 디저트 8000개, 빵 6만7000개 등을 하루에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