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철강포럼, 철강업 새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 ▲ 앞줄 왼쪽부터 안상수 의원, 김종민 의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철강협회 권오준 회장, 박명재 의원(철강 포럼 공동대표), 어기구 의원(철강 포럼 공동대표), 정인화 의원(포럼 연구 책임의원), 이군현 의원, 이찬열 의원ⓒ박명재 의원실
    ▲ 앞줄 왼쪽부터 안상수 의원, 김종민 의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철강협회 권오준 회장, 박명재 의원(철강 포럼 공동대표), 어기구 의원(철강 포럼 공동대표), 정인화 의원(포럼 연구 책임의원), 이군현 의원, 이찬열 의원ⓒ박명재 의원실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국회철강포럼이 정식출범했다.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독도)은 10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명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연세대 민동준 교수 등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 8명은 전문회원으로 선임됐다.

     

    박명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철강산업 전반을 진단하고 철강산업 활성화 정책과 불공정 수입 철강재 대응 방안, 건설안전 확보를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 권오준 회장은 국회철강포럼이 국내 철강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권 회장은 "철강산업은 현재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철강산업의 위기는 곧 지역경제의 위기로 직결될 수 있다"면서 “국회철강포럼이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철강포럼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산업계를 정기적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정책세미나는 물론 국내 철강사업장 시찰도 계획하고 있다.

     

    국회철강포럼에는 지난 6월 27일 기준, 준회원을 포함해 국회의원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한국철강협회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한국철강협회 송재빈 상근부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