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4 네오 출시 앞두고 '시스템 소프트웨어 버전 4.00' 선봬

화면 디자인 리뉴얼-폴더별 정리로 손 쉬운 사용 이끌어'좋아요' 누르고, 사진-영상 커뮤니티에 올리고…"쉐어 기능 강화도'"

"PS4 시스템 소프트웨어 버전 4.00으로 업데이트 준비중...PS4 네오 출시도 가까워졌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플레이스테이션4의 새로운 시스템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함과 동시에 PS4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네오의 출시도 가까워지고 있다.

SIE는 지난 15일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와 미국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스템 소프트웨어 버전 4.00’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코드명은 Shingen(싱겐)이다.

새로운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화면 디자인 리뉴얼 ▲게임 시스템의 원활한 연계 ▲커뮤니케이션 기능 강화 등 크게 3가지 특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내달 7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PS4 네오 보다 먼저 배포될 것으로 전망된다.

SIE는 새로운 버전에서 사용자들이 이전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된 화면 디자인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왓스 뉴(What’s New)'를 통해 친구가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이나 인기 방송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콘텐츠 정보 화면'에서 관련 정보를 탭에서 전환시켜 쉽게 액세스 할 수 있다.

프로필 화면에서 개요, 게임, 친구/커뮤니티, 최근 활동 등 4개의 기능을 카테고리로 통합해서 관련 정보를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다.

새롭게 눈에 띄는 부분이 하나 더 있다. 홈 화면에서 PS4에 설치한 게임들을 폴더별로 정리가 가능해졌다.

폴더를 만들려면 홈 화면에서 옮기고 싶은 게임을 선택한 상태에서 옵션 키를 눌러서 '폴더에 추가하기'를 누르면 콘텐츠를 폴더별로 작성해서 분리 및 관리를 할 수 있다.

게임과 시스템 기능의 원활한 연계에도 신경 쓴 부분이 엿보인다. '퀵 메뉴'의 리뉴얼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기존의 퀵 메뉴는 전체 화면이 메뉴로 바뀌어서 현재 진행 중인 게임의 상황을 확인할 수 없지만, 새롭게 바뀐 메뉴는 화면의 좌측 일부만을 사용해 게임 전체 화면을 방해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퀵 메뉴는 듀얼쇼크4(PS4 컨트롤러)의 PS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화면에 띄워진다.

사용자들은 퀵메뉴에서 파티 시작, 메시지 전송, 게임 트로피 확인, 게임 방송 시작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표시되는 메뉴는 커스텀(사용자 정의)으로 설정할 수 있다.

통신 기능 강화에도 신경을 썼다.

퀵 메뉴로 접속 중인 친구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스크린샷과 동영상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 수 있다.

듀얼쇼크4의 쉐어(SHARE)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셰어 메뉴'를 통해 게임 중에 촬영한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을 직접 커뮤니티에 업로드할 수 있게 됐다.

커뮤니티 종류에 대한 언급은 추후에 더 자세히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마다 프라이버시 설정이 가능해졌으며, 오프라인에서도 트로피를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다.

시스템을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없는 경우, 전체 트로피 컬렉션을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모드 옵션'이 제공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시스템 버전 4.00의 업데이트는 PS4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스템 업데이트 배포의 정확한 시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달 7일 PS4 네오 공개 이전에 배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PS4 시스템 업데이트에 대한 공지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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