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RTC' 기반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 전문 업체용 IoT 기기 제작 가능해져
  • ▲ (왼쪽부터)마이클 그린 인텔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룹 부사장, 최진성 SK텔레콤 CTOⓒSK텔레콤
    ▲ (왼쪽부터)마이클 그린 인텔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룹 부사장, 최진성 SK텔레콤 CTOⓒSK텔레콤


    SK텔레콤이 반도체 칩 제조사인 '인텔'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탑재된 'IoT 기기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인터넷 실시간 영상·음성·데이터 통신 기술인 '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를 활용해 공동 연구개발을 할 예정이다.

    'WebRTC'는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음성·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제정한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이다. 이 기술을 IoT 기기에 적용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아도 영상·음성 통신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 전문 업체가 이 기술을 이용해 주문 전용 IoT 기기를 만든다면, 고객은 버튼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고 통화할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개발자센터를 통해 'WebRTC' 개발 도구를 개발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IoT 개발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차인혁 SK텔레콤 플랫폼기술원장은 "WebRTC가 O2O·커머스·완구·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혁신의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IoT 기기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통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자 및 중소·벤처 기업과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