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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자사만의 특색을 살린 재능기부형 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업계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취임 이후 노력제공형 봉사를 국가와 사회,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전문 봉사 프로그램으로 진일보시켜 나갈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 결과 포스코는 개개인이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재능기부형 봉사를 매우 의미있는 봉사활동이라고 판단,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24개의 재능봉사단이 포항, 광양, 서울, 인천 송도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설비 및 전기 기술을 가진 임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농기계수리 봉사단, 전기수리 봉사단이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현장의 응급처치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도 응급처지전문봉사단과 도배전문봉사단, 클린오션봉사단 등의 일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 꿈봉사단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드림브릿지(Dream Bridge)’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꿈 강연을 펼치고 있다. 자유학기제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도서지역의 작은 학교가 주 대상이다. 꿈봉사단은 학생들의 꿈과 끼에 맞춘 직업군/경험별 맞춤 강연과 사옥견학 등을 통해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포스코는 비즈니스 특성을 살리면서 지역사회와도 교감하는 '포스코빌리지(POSCO Village)'와 같은 사회공헌사업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빌리지는 철강재를 사용해 주택, 놀이터 등 빠른 시간내에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을 구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화재 피해가정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 사업과 지역 복지시설 건립을 스틸하우스로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틸하우스 건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스틸하우스 건축에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스틸하우스 건축물로는 포항의 피학대노인쉼터, 광양 장애인지원센터, 서울 청소년 드림센터 등의 복지시설이 있으며, 인천 영유아 복지시설은 현재 건립 중에 있다.
포스코빌리지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포스코는 베트남 붕타우성에 총 104세대의 주택과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를 갖춘 포스코빌리지를 조성 중에 있다. 현지 임직원은 물론, 그룹사 임직원 봉사단과 대학생봉사단, 비욘드가 함께 건축봉사자로 참여,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