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독일 IFA, 10월 중국 캔톤페어, 내년 미국 CES 등 해외 박람회 통해 해외 시장 공략… 올해 100억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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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지난해 8월 처음 출시한 소형가전기기 ‘진공블렌더 오젠’가 중국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총 3만5000대 판매 계약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샘 측은 향후 체코, 독일 등 유럽을 비롯해 미국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해 올해 오젠 전체 매출이 약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젠은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무역박람회 ‘캔톤페어’에서 호평을 받으며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한샘은 오는 9월 독일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 10월 중국 캔톤페어(Canton Fair), 내년 1월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국제가전박람회에 출품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황치옥 한샘 기기사업부 상무는 “한샘이 처음 출시한 소형기전기기 오젠이 이번 해외 매출을 신호탄으로 전 세계인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회사가 부엌, 인테리어가구, 생활용품에 이르게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소형가전기기 1호 제품 ‘오젠’이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젠은 진공블렌더로 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해 산화를 방지하고, 원재료 색과 영양소는 그대로 살리면서 신선하고 깔끔한 맛은 더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젠(OZEN)은 ‘감탄사 Oh!’를 나타내는 O와 ‘세대(Generation)’를 말하는 ZEN을 결합한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