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 돈 없어 교체 못한 '시립평화로운집' 소식 듣고 지원 결정단열성능 떨어지는 알루미늄 창호 대비, 매년 1억원 이상 냉·난방비 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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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좌측부터 유진선 시립평화로운집 원장, 이동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 김원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박주형 금호석유화학 상무, 윤성중 시립평화로운집 거주인 대표.ⓒ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자사의 합성수지 창호를 기증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7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김성채 사장, 박주형 상무 등 주요 임원들과 서울시 은평구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시립평화로운집'을 직접 찾아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박찬구 회장은 시립평화로운집에 설치돼 있던 노후된 알루미늄 창호를 자사가 생산하는 합성수지 창호로 교체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단열 성능이 떨어지는 알루미늄 창호를 사용하던 '시립평화로운집'은 이번 금호석유화학의 합성수지 창호교체를 통해 매년 1억원 이상의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94년 건축된 '시립평화로운집'은 지난 2004년 리모델링을 한 차례 거쳤지만 예산 부족으로 창호를 교체하지는 못했다.
한편,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의 추천을 받아 복지시설의 창호를 교체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시립평화로운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올해 창호 기증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