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태국-인도' 등 해외법인 10곳서 순차적 동참"임직원 헌혈시 매칭 기부, 기부금 전액 희귀질 어린이 치료비 사용"
  • ▲ LG전자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 LG전자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가 한국을 비롯한 10여 개의 나라에서 대규모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라이프스 굿 위드 LG 헌혈캠페인을 슬로건으로 내건 헌혈캠페인은 지난 4월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9월 태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실시됐다. 이달 말까지 중국, 인도네시아, 요르단 등에서 추가로 진행된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경우 '우주인의 날' 행사를 맞이해 유명 우주비행사를 초청해 임직원 헌혈 행사를 실시했으며, 태국에서는 헌혈 후 인증사진을 SNS에 남기는 이벤트도 열었다. 국내는 지난주부터 서울, 평택, 창원 등 9개 사업장에서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LG전자는 임직원 1명 당 1만 원씩 기부하고 블로그나 SNS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1건 당 1천 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기부금은 복합희귀난치성 질환 또는 선천성기형증후군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와 푸르메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을 체결하고 13년째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LG전자는 연간 1000여 명 이상의 임직원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충학 LG전자 부사장은 "헌혈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