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서비스 회사 '페이먼트월' 맞손, 글로벌 서비스 나서"200개국 140가지 결제 가능…'풍성한 콘텐츠-새로운 수익모델' 제공 기대"
  • ▲ LG전자가 4일 페이먼트월과 함께 웹OS TV 전용 결제시스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
    ▲ LG전자가 4일 페이먼트월과 함께 웹OS TV 전용 결제시스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


    LG전자가 웹OS TV 전용 결제서비스를 선보이며 스마트 TV 생태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LG전자는 글로벌 온라인 결제서비스 회사인 '페이먼트월'과 LG 웹OS TV전용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200개국에서 140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앱 개발자들은 새로운 수익모델을 갖추게 됐다. 특히 전용 결제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앱과 콘텐츠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사용자들은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계좌이체, 모바일 결제서비스, 티머니, 문화상품권 등 10여 개의 결제수단으로 앱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TV용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 번거러움도 사라졌다. 웹OS 3.0과 함께 웹OS 2.0 사용자들 역시 사용할 수 있다. 

    앱 개발자들의 수익모델로도 기대된다. LG 웹OS TV가 제공하는 유료 앱은 별도의 결제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없어 개발자의 부담을 줄였다. 개발된 인기앱은 200개국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해외 시장 진출도 쉬워졌다.

    LG전자는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결제서비스의 개발가이드, 소프트웨어개발도구, 기술 설명, 개발팀, 샘플 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1년간 유료앱 개발자에게 추가 수익 15%를 지급한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는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해 스마트 TV 생태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