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8년간 약 2500억 규모 추가 매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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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15만톤급 유연탄 수송선 명명식을 7일 개최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이번 명명식에는 팬오션 추성엽 사장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장성익 기획본부장, 한진중공업 안진규 사장 등 회사, 조선소 및 화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팬오션이 지난 2013년 발전 5개사 공동 유연탄 신규 수송 입찰시 현대상선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계약을 체결한 선박이다. 발전 5개사는 당시 에너지업계와 조선해운업계의 상생과 침체된 조선과 해운업계 경기부양을 위해 입찰을 실시했다.
 
발전연료인 유연탄 수송을 위해 15만톤급 벌크 선박 9척을 계약했다. 팬오션 측은 향후 18년동안 약 25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시 입찰에선 현대상선-팬오션 컨소시엄과 한진해운-SK해운 컨소시엄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3척을 계약했고 팬오션과 한진해운, SK해운이 각각 2척씩 계약했다. 팬오션은 중부발전, 동서발전과 각각 1척씩 총 2척을 계약한 바 있다.

추성엽 팬오션 사장은 "오늘 명명된 선박은 한국전력공사 5개 발전자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조선업 및 관련 중소기업에게 일감을 공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성실한 계약 수행을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