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2200여개 봉사팀 참여…"삼성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자리잡아"
  • ▲ 2016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모습. ⓒ삼성
    ▲ 2016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모습. ⓒ삼성


    삼성이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전세계 26개국의 16만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2016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1995년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국내외 2200여개 임직원 봉사팀과 가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자원봉사 대축제는 2010년까지는 국내 사업장 위주로 실시했으나 2011년부터는 해외 사업장도 동참해 참여 임직원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25개국 75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2만여명의 해외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환경 가꾸기, 재능기부,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지난 14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 3200여명이 사업장이 위치한 미국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지역의 21개 복지기관을 방문했다. 직원들은 배식 봉사, 방과 후 수업 지도, 공원 및 하천 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SAMCOL)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임직원 30여명이 사업장이 있는 보고타 지역 중학교를 방문해 첨단 기기와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교육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 임직원은 지난 13일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에너지의 원리를 강의하고 태양광 하우스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중국삼성은 오는 20일 광저우 지역에서 임직원 800여명이 참가하는 선천성 심장병 환자 의료비 마련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중국 서부지역의 빈곤가정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헌 옷을 기부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삼성전자 태국법인(TSE)은 지난 5일 임직원 60여명이 남부지역의 낙후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건물과 놀이터 도색, 바닥 보수 등 시설 개보수를 실시했다. 또 학생과 함께 운동회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
     
    국내 임직원 14만명은 업무지식과 취미를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과 농어촌 자매마을의 일손 돕기 등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나눔 및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 200여명은 이달 중 9차례에 걸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등 직무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강원·충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을 초청해 실험실 견학과 임직원 멘토링을 실시한다.
     
    삼성화재는 그림 그리기에 재능이 있는 임직원 80여명이 지난 8일 정신지체 아동을 위한 특수 학교 서울정진학교를 방문해 교실, 식당, 복도에 벽화를 그렸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1500여명은 38개 자매마을을 방문해 추수기 농작물 수확을 돕고 마을회관에 문풍지를 붙이는 월동 준비를 실시했다. 삼성웰스토리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7일 자매마을인 경기도 여주 그린투어정보화마을에서 고구마, 가지, 들깨, 고추 등 특산품 수확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