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전달-라이브방송' 등 적극적 고객 소통 강화 주효"800만 국내외 SNS 회원 보 유…연간회원권 등 감사 이벤트 진행"
  • ▲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회원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물산
    ▲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회원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물산


    삼성 에버랜드 페이스북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회원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7일 에버랜드 페이스북 회원이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가 1600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엄청난 숫자다. 

    2011년 1월 오픈한 에버랜드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 300만명을 돌파한 뒤 10개월 만에 100만명이 늘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연간 800만명이 방문하는 에버랜드 사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 페이스북은 새로운 놀이시설이나 공연, 이벤트 등의 소식을 실시간 전달해왔다. 또 댓글이나 메시지로 접수된 고객 의견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장에 전달하는 등 소비자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라이브 방송 기능을 통해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등 현장 모습을 생중계하는 등 열린 소통을 강화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SNS 기자단도 에버랜드 페이스북의 경쟁 요인 중 하나다. 4년째 운영되는 SNS 기자단은 재미와 감동,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페이스북 외에도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중국 웨이보 등 800만명이 넘는 국내외 SNS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50만명이 방문하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개장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페이스북 회원 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40명에게 스페셜 체험 패키지, 연간회원권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