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남점서 신세계 입점 공개 오디션 '제 5회 S-파트너스 컨벤션' 열려

  • 신세계가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제5회 S-파트너스 공개모집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S-파트너스는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적 없는 소기업 브랜드를 공개 모집해 외부 심사를 거쳐 정식 입점시키는 오디션 무대다.

    신세계는 이 행사를 통해 지난 5년간 6개의 정식 입점 브랜드를 탄생시켰으며, 현재 4개 브랜드가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신세계 주요 점포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쿠아 스킨슈즈 전문 브랜드, 크리스탈 아트 주얼리 전문 브랜드, 디퓨져·아트플라워 전문 브랜드 등 이색 브랜드들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아트 플라워 브랜드 ‘프루라쥬’는 센텀시티점과 의정부점 2개 점포에 정식 입점해 월 50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 하고 있다.

    김중백 프루라쥬 대표는 "무명의 소기업 브랜드가 벤더를 끼지 않고 백화점에 바로 입점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라며 "S-파트너스 행사를 통해 신세계에 입점해 고급 호텔, 대형 레스토랑, 병원, 자동차 전시장까지 납품하게 됐으며, 직원도 18명으로 3배이상 늘리는 등 회사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공개 컨벤션 무대에 오른 브랜드는 총 27개로 여성복 5개, 남성복 2개, 아동복 2개, 스포츠 1개, 잡화 11개, 생활 6개 등이다.

    심사위원은 한혜연 스타 스타일리스트, 정두영 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7명으로 외부 전문가들이 품질, 패션성, 창의성 등 종합 평가를 책임진다.

    컨벤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브랜딩과 마케팅 등 패션컨설턴트, 대학교수 등 전문 자문단의 다양한 컨설팅과 백화점의 실질적인 영업 노하우를 전수 받게 된다.

    이후 내년부터 본점, 강남점 등 신세계 주요 점포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실제 고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정식 입점하게 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S-파트너스는 백화점 입점을 통한 판로 확보뿐 아니라 브랜딩, 세일즈 등 유통 노하우를 소기업과 공유하는 신세계만의 대표 상생 프로젝트"라며 "향후 실력파 소기업 브랜드를 계속 발굴해 업계와 차별화되는 MD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