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한국 해운업계 대표해 WSC 참석
  • ▲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현대상선
    ▲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현대상선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세계선사협의회(WSC) 이사에 선임됐다.

27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유 사장이 세계선사의회 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내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사협의회에 한국 해운업계를 대표해 참석하게 됐다.

2000년에 설립된 세계선사협의회는 주요 해운 선사들의 정책 협의 및 이익 대변을 위한 비영리 법인이다. 23개의 세계 주요 해운 정기선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사회는 현재 머스크·MSC·하팍로이드 등 10개 선사의 이사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회의에는 16개 회원사들이 참석해 선박평형수규제·온실가스규제 등 해운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사장은 지난 20~24일 미국 댈러스와 영국 런던 등 현대상선의 해외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25~2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의 최고 경영자 모임인 '박스클럽'과 주요 해운 선사들의 모임인 '세계선사협의회'에 잇따라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