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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금융교육에 힘쓰고 있다.
31일 KEB하나은행은 지난 29일 을지로 본점에서 다문화가족 300여 명을 초청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공연했다고 밝혔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본점 내 마련된 '화페전시관' 견학을 통해 전세계 45개국의 다양한 통화 실물 및 우리나라의 희귀한 화폐, 위조지폐 등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KEB하나은행의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지난 2007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62회 동안 13만여 명의 어린이와 함께해 온 창작 뮤지컬이다.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한 제뮤지컬은 교육과 문화를 접목해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신나는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경제와 금융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EB하나은행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교육 및 국내외 공부방 설치 지원 사업을 적극 진행 중이다.
또한 청소년 국제영화제, 생명존중인식 확산을 위한 연극 등에 후원함으로써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기부활동도 전개 중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다문화, 탈북 새터민 등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육, 문화 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과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 해피 클래스(Hana Happy Class)'라는 청소년 지원사업 브랜드를 만들어 이를 통해 청소년 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