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대회-활성화기금' 지원, 등급별 3~5천만원 전달"별도 7개 조직에 1억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지원 약속도"
  • ▲ LG소셜펀드 페스티벌. ⓒLGE
    ▲ LG소셜펀드 페스티벌. ⓒLGE


    LG전자와 LG화학이 지난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윤대식 LG전자 상무, 박준성 LG화학 상무, 김종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은 공개경연대회와 기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에는 온도차로 발생된 전기를 활용하는 LED 램프, 자동차 배터리 출장교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8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했다. 참여조직은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사업 소개 및 질의응답 진행 후 평가결과에 따라 3000~5000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았다. 청중투표 결과, 친환경성, 사회적기업가 정신, 비즈니스 연계성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으며 파이어니어, 이노베이터, 크리에이터 등 3개 등급으로 나눠졌다.

    3D 프린터로 장애인용 필기보조기구를 제작하는 '그립플레이'와 자동차 폐기물로 만든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모어댄'이 파이어니어 등급으로 선정돼 5000만원의 사업자금을 받았다. 또 7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LG전자와 LG화학이 2011년부터 매년 20억원을 출원해 진행하고 있는 LG소셜펀드는 재정지원, 생산성 향상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활동이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이충학 LG전자 부사장은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