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선박-터미널 확보 가시화해서 '해운업 육성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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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대한민국 대표 해운사로써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현대상선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1일 오전 7시 유창근 사장 주재로 전 임원이 참여하는 '국가대표 해운사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150분에 걸쳐 진행된 마라톤 회의에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기초한 컨테이너선 발주 및 활용도 높은 터미널 인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현대상선은 향후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 활용 시 컨테이너선은 물론 벌크선, 탱커선까지 신조가 가능하다. 터미널 및 항만 장비 등 기타 필요 자산 매입도 가능해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한국선박회사(가칭) 지원제도와 개편된 글로벌 해양펀드를 통해 충분한 운영자금 및 투자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상선은 영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고객 및 화주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의 정책방안을 바탕으로 화주들에게 일일이 'Go together' 편지를 발송, 정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현대상선의 경쟁력 강화 계획을 강조했다.

향후 현대상선은 얼라이언스 및 협력선사의 물동량을 부산항으로 유치해 환적 물동량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재 현대상선은 '2M'과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인데 11월말까지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아시아-미주노선 및 관련 터미널 자산 인수의향서와 관련, 한진해운 자산 및 인력 흡수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