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해지 단점 보완한 상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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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한은행
    ▲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긴급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ISA 전용 상품을 선보인다.

    18일 신한은행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하 ISA) 신탁형 가입고객이 긴급자금 필요할 경우 본인 ISA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신한 ISA 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ISA 신탁형에 가입한 고객들은 평가가능 자산에 대해 전일자 평가금액의 40%를 받을 수 있다. 

    적용 금리는 연 2.82% (유동성한도 3.32%, 2016.11.18 기준) 6개월 변동금리로 이용 가능하며, ISA계좌의 만기까지 연기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ISA 신탁형 가입 고객이라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은 물론 펀드, ELS, ETF등 금융상품 투자도 가능한 계좌로 일정 수익에 대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년도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고객이나 농어민이 가입 가능하며 연간 2000만원 이내에서 납입이 가능하다.

    계좌에서 발생한 순소득 중 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부분은 지방세포함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다만,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나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의 사업소득자는 25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

    그동안 ISA상품은 재테크와 자산형성에 도움이되는 장점이 있었지만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중도인출이 되지 않아 과세혜택을 포기하고 중도해지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었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로 단점을 보완하고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긴급자금이 필요해 중도해지 하거나 추가불입을 망설였던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따듯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