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4명 전무 2명 포함 승진 34명, 전보 17명 등 총 51명 정기 임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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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경영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사장 4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4명, 전보 17명 등 총 51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17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황해연 현대백화점 판교점장, 임대규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 김민덕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담당 등 총 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사장단 인사의 연장선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을 위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중심으로 발탁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번에 부사장에 오른 4명의 인물은 각자 맡은 영역에서 능력을 십분발휘했다는 내부의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은 목동점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영업현장과 지원분야를 거쳐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중심으로 발탁한 점이 특징이며,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