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앞줄 왼쪽부터 J. 로베르토 C. 델가도 TDG 창업자 겸 그룹 회장과 라시드 델가도 TDG그룹 대표, 이재진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 앞줄 왼쪽부터 J. 로베르토 C. 델가도 TDG 창업자 겸 그룹 회장과 라시드 델가도 TDG그룹 대표, 이재진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필리핀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CJ대한통운은 필리핀 TDG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설 합작법인 'CJ트랜스네셔널 필리핀'은 필리핀 현지에서 기업물류, 내륙운송, 물류센터 운영, 택배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첨단 융복합 물류기법과 차별화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종합물류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자체 장비를 투입해 현지 내륙운송 사업을 전개하고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2018년까지 필리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하고 택배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한 화물정보망인 ‘헬로(HELLO)’를 통해 기업화주와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필리핀 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해상, 항공 국제물류 서비스와 신설 합작법인의 국내 운송, 물류센터 운영, 택배 서비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신설 합작법인은 파트너인 TDG그룹의 현지 네트워크와 물류사업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내에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76년 설립된 TDG그룹은 종합물류, 선박관리, 관광, 정보통신(IT) 등 여러 업종에서 30여 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임직원 1만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필리핀 주요 기업 중 하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며 “M&A, 합작법인 설립 등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