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0MW급 규모 오브라-C·자와하푸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 ▲ 두산중공업은 지난 23일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자와하르푸르 현장에서 'Foundation Stone Laying Ceremony' 행사가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왼쪽에서 네번째)과 Akhilesh Yadav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주총리(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악수를 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은 지난 23일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자와하르푸르 현장에서 'Foundation Stone Laying Ceremony' 행사가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왼쪽에서 네번째)과 Akhilesh Yadav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주총리(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악수를 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인도 현지법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정부 발전공사로부터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수주통보서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는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Obra-C), 자와하푸르(Jawaharpur) 석탄화력발전소 등 총 두 곳이다. 각각 660MW급 2기씩 총 2640MW급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및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사업을 맡게 된다. 오브라-C는 오는 2020년 10월, 자와하푸르는 2021년 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인도 발전시장의 성장성을 주목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과 전력수급이 불안정했던 우타르 프라데시 주 정부에 집중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8GW의 석탄화력발전소의 발주가 전망되는 인도 발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