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자체 네트워크 확대·신규 비즈니스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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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7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 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총 250개의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필리핀 저축은행 인수, 인니 소다라은행 지점 11곳 신설 등 해외에서 몸집을 불려왔다. 그 결과 해외 네트워크 기준 전세계 은행 중 34위에 랭크돼 있다.
우리은행은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더욱 해외 영업망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내년 해외영업망 수를 500개로 늘리고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역시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점포 통폐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점포와 해외 네트워크를 비슷한 규모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동남아 중심 네트워크 확대, 현지기관 제휴 등 영업 활성화로 현지화 및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국, 중국 등 현지법인 자체 네트워크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지화 영업 강화를 위해 올해 10월 베트남 현지법인을 신설했고 인도 현지법인 전환과 EU지역의 독일 현지법인, 폴란드 사무소 신설과 중미지역의 멕시코 현지 법인 신설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할부금융, 우량고객 신용대출, 신용카드 등 신규 비즈니스를 도입하며, 현지은행 대비 부족한 점포수를 보완하기 위해 위비뱅크를 포함한 위비플랫폼,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 활성화를 통해 리테일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해외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 내부 통제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