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금리 제공·환리스크 헷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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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과 손잡고 위안화MMT(특정금전신탁)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위안화MMT는 1.5% 금리를 제공한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기존 위안화 상품 대부분이 0.1~0.2% 수준의 저금리인데 반해 이 상품은 높은 금리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명의로 AAA신용등급의 교통은행에 위안화예금을 운용하면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수익성 높은 투자상품으로 위안화를 보유·운용함으로써 대중국 무역업체의 환리스크 헷지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품신규는 내달 3일부터 가능하며 이날부터 30일까지 선착순 방식으로 사전 한도예약을 접수 받는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 위안, 가입기간은 5년 이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대중국 수출 위안화 결제비중이 12년 1.0%에서 16년 9월 5.5%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위안화MMT 상품은 자유로운 입출금을 선호하면서도 고금리를 찾는 중소기업에게 경쟁력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은행은 이번 외화신탁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외화자산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외화 ELT, 외화 채권 등의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