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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서울개봉 등을 포함한 전국 4곳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건설하기 위한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서울개봉 △용인언남 △화성능동 △김해진례로 이뤄졌다. 추후 8289가구에 달하는 뉴스테이가 새롭게 들어선다.
이중 서울개봉 지구는 총 1089가구 뉴스테이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00m 떨어져 있는 역세권 입지다. 뉴스테이뿐 아니라 지식산업시설(업무시설)도 4855㎡ 규모로 들어선다.
용인언남 지구는 용인에서 충남아산과 충북진천으로 이전한 경찰대·법무연수원 종전부동산 부지다. 앞서 2013년 의료복합단지로 활용계획이 수립된 바 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정체됐다. 이후 지난 6월 수도권정비위원회가 뉴스테이 단지로 활용계획을 변경했다. -
화성능동·김해진례 지구는 과거 농촌구조 변화 등으로 농지 이용가능성이 낮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곳이다. 이 중 임대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을 선별해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하는 지구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뉴스테이 공급목표 △부지확보 5만5000가구 △영업인가 2만5000가구 △입주자모집 1만2000가구를 목표를 세웠다. 이번 4개 지구 지정 등으로 목표를 추가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뉴스테이 정책과 관계자는 "정부 주도로 추진하던 뉴스테이 사업이 지자체 자발적 참여로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사업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