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의 활용도 높이고 곰탕 제조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한 동반성장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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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은 전국 점포를 통해 ‘친하누 친환경철마고기곰탕’(이하 친환경곰탕)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친환경한우곰탕은 가마솥에서 끓이는 방식을 통해 잡냄새 없는 사골 곰탕의 깊은 맛을 끌어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봉지 5980원(800g).
GS수퍼마켓은 친환경 지정목장에서 발생하는 사골의 활용도를 높이고 보다 가치 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부산 기장에 있는 곰탕 전문 중소기업과 손잡고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한우를 부위별로 해체 후 남는 사골을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 가공 공장의 소득을 증대하고 기술력 있는 곰탕 제조 중소 기업의 판로를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GS리테일은 지난 2010년부터 안정적인 친환경 축산물의 공급 기반 조성을 위해 단일 목장 중 국내 최대 규모의 ‘GS리테일 한우 지정목장’을 조성했다.
GS리테일은 목장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5년간 송아지와 사료구매 자금 100억원을 목장에 지원해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선진화된 사육 시스템을 전국 40여개 위탁목장에 지원해 전국적인 친환경 축산물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유통사 최초로 엄격한 품질 및 안전 위생시설을 갖춘 HACCP인증 목장, 도축장, 가공장까지 일원화해 구매단계를 대폭 축소했다.
GS리테일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구매 일반 친환경 한우 대비 70% 가격으로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래 GS수퍼마켓 축산팀MD는 "농가와 함께 직접 눈으로 보며 키워낸 믿을 수 있는 친환경 한우의 사골을 원료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곰탕을 개발해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