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팀장 "술 너무 많이 먹고 실수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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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된 한화 김승연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씨(한화건설 팀장)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에 대해 특수폭행·공용물건손상·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김 회장의 3남 김동선씨는 지난 5일 강남구 청담동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을 폭행하고 경찰에 연행되는 동안 순찰차를 파손하기도 했다.   
 
김동선씨는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인과 술자리에서 술을 너무 많이 먹고 실수를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경찰은 과거에도 술을 마시고 비슷한 행동을 한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선씨는 현재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장으로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한화 갤러리아승마단 소속 승마선수로 2014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