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 전용 버스정보시스템, 사고 발생시 탑승학생 정보 실시간 '파악'얼굴인식 솔루션 '기숙사'에 적용…이틀간 출입기록 없으면 '알림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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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대학들이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KT텔레캅이 캠퍼스 전용 이색 안전 시스템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KT텔레캅에 따르면, KT텔레캅의 '캠퍼스 통학버스 전용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이하 BIS)'이 최근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IS는 GPS 기반의 모바일 무선단말기를 이용해 버스 위치와 상태를 확인·관리하는 시스템이다. KT텔레캅는 캠퍼스 통학버스에 BIS 시스템을 적용, 학생증을 태그 후 탑승케 해 정확한 탑승자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에따라 BIS는 사고 발생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발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차량사고에서 정확한 탑승인원을 모를 경우 구조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으나,  이 시스템이 장착된 버스에선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고차량의 현 위치와 탑승인원, 탑승학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효율적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버스 운영주체인 학교는 관리 페이지를 통해 정류소 별 탑승 현황, 버스 이용자 이력 등 일/월별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시간표 조정, 노선변경 등을 시행해 배차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버스 운행 지연 시에는 차량 및 운전기사, 지연위치 등을 보며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모바일 앱으로 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버스의 출발지와 도착지, 운행경로는 물론 실시간 위치와 잔여 좌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탑승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실제 영남대학교에는 30대의 통학버스가 KT텔레캅의 BIS를 적용해 운행되고 있다.

    KT텔레캅은 통학을 하는 학생이 많은 영남대의 특성을 고려해 포항, 울산 등 시외버스에도 본 시스템을 적용,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KT텔레캅은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KT텔레캅의 얼굴인식 기반 출입통제시스템인 '페이스캅'은 얼굴을 약 8000개의 특장점으로 구분, 얼굴 특징을 입체적으로 분석·저장해 보다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다. 대리인증이 어려워 기존의 지문이나 카드 인증 방식에 비해 보안성이 높다.

    KT텔레캅는 페이스캅을 캠퍼스 기숙사에 적용해 학생 입실 후 48시간 동안 출입인증 기록이 없으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 사감 등 기숙사 직원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알림 메시지를 받은 기숙사 직원은 이를 인지해 해당 학생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페이스캅은 신체 접촉이 필요 없는 비접촉식 인증 방식을 취해 여타 생체인식 솔루션에 비해 위생적이며, 기숙사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의 감염병 관리에도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대학 캠퍼스 내 사고는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른 대처방법에 대해 많은 대학들이 관심을 갖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KT텔레캅은 학교 내 고객 맞춤형 안심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 ⓒKT텔레캅
    ▲ ⓒKT텔레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