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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가 평택공장을 준공하고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롯데푸드는 경기도 평택에 가정간편식 전용 공장인 '롯데푸드 평택공장'을 신축 준공하고 이영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푸드 임직원들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택공장은 가정간편식 전용 공장으로 연면적 약 6500평 규모에 최신 면 생산 설비 및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샐러드 등의 간편식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고 기술을 갖춘 면 생산 설비에서는 조리면, 냉장면, 상온면 등 다양한 면 제품을 생산한다.
냉장 상태로 식품을 배송할 수 있는 저온 센터도 설치해 운영한다. 평택공장 준공으로 롯데푸드의 간편식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약 5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공장은 향후 제품 운영 계획에 따라 추가 생산 라인을 설치할 공간도 확보하고 있어 롯데푸드 가정간편식의 주력 생산 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롯데푸드는 현재 도시락 등 간편식은 물론 자체 브랜드인 '쉐푸드'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쉐푸드'를 롯데푸드의 주력 브랜드의 하나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최신 시설을 갖춘 평택공장을 준공함으로써 확대되는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롯데푸드의 성장은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가정간편식은 식품업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 성장 동력의 하나"라며 "최신 설비를 갖춘 평택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롯데푸드가 성장하는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부터 연평균 14.5%의 성장을 거듭해오다 지난해 2조원 규모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