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피해 복구 응원과 관광 활성화 지원 위해 경주 문화 유산 발전 기금 전달지난해 4500개 판매된 경주MD 수익금 전액에 매칭금 합쳐 5000만원 기금 조성
  • ▲ ⓒ스타벅스코리아
    ▲ ⓒ스타벅스코리아

     


    2007년 부임 이후 현재까지 6000회가 넘는 현장 경영으로 유명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가 올해 첫 번째로 찾아간 지역은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어 지역 경제가 침체된 경주였다.

    지난 19일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에서 이석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과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경주고도지구육성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해 연말까지 판매한 경주 시티 텀블러와 머그 4500개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회사 매칭금을 합쳐 조성됐다.

    지난해 10월 스타벅스는 경주 지역 지진 피해를 입었던 경주 지역에 문화재 보존 및 관광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경주시티 MD 3종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경주시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전국에서 스타벅스의 지역 봉사활동 리더로 선발된 100명의 점장들도 올해 첫 번째 봉사활동을 경주에서 시작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경주 관광 활성화 기원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특별 제작된 '경주사랑' 텀블러를 증정하는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모인 100명의 점장들은 올 한해 전국에서 지역별로 진행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1박 2일 일정의 발대식을 겸한 워크숍도 경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경주에서 진행했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그간 경주와 많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서 지진 피해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경주 시티 머그와 텀블러를 새롭게 출시하고 수익금 전액을 경주를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최고의 관광 도시로서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