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지난 1999년 이화여자 대학교 앞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17년만에 1000번째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4일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스타빌딩에 입점하며 1000번째 스타벅스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1000호점 매장명은 청담스타점으로, 국내 7번째 커피 포워드(Coffee Forward) 매장이기도 하다.
커피 포워드 매장은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돼 한정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스타벅스의 리저브 원두를 다양한 방식의 추출 기구를 통해 제공한다.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스타벅스가 올해 런칭한 프리미엄 콘셉트 매장이다.
현재까지는 신세계김해점, 세종어진점, 한남동점, 스타필드하남 2F(리저브)점, 광화문점, 신세계대구 8F(리저브)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1000호점 오픈과 관련해 그동안 스타벅스가 경험해 왔던 음료, 푸드, 파트너, 인테리어 등의 모든 노하우를 집약해 이번 청담스타점을 스타벅스의 커피 포워드 매장 중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급 매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청담스타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음료와 푸드를 선보인다. 독점 판매하는 41종의 프리미엄 푸드와 함께 국내 최초로 리저브 원두를 활용한 '오렌지 앤 다크모카'와 '라벤더 카페 브레베' 등 2종의 신규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될 청담스타점은 총 258평 규모로 1층부터 3층까지 201석의 좌석이 마련됐다.
한 잔의 커피가 나오기까지의 스토리를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녹여 1층부터 3층 공간 곳곳에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했으며 2층은 탁 트인 오픈 형태의 리저브 전용 바를 구현해 스타벅스 파트너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고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넓은 오픈 바에서는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스타벅스 단 3개 매장에서만 선보이고 있는 현존 최고의 에스프레소 추출기로 손꼽히는블랙이글을 도입해 운영한다.
핸드드립, 사이폰, 클로버 등의 커피 추출 기구도 다양하게 배치해 고객이 리저브 커피 만드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고객들에게 깊은 맛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곳에는 청담스타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16종의 청담스타 전용 텀블러와 머그, 한정판 스타벅스 스페셜 카드 등 청담스타점만의 프리미엄 MD 공간도 마련된다.
매장 전면과 측면에 테라스 공간을 마련한 3층 공간도 이색적이다.
'도심속의 테라스 정원'을 표방한 이 공간에는 아늑한 내부의 푹신한 쇼파 공간과 함께 햇살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외부 공간을 마련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번 1000호점 오픈을 기념해 스타벅스는 청담스타점을 비롯해 전국의 58개 리저브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전달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리저브 상품을 포함해 3만5000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리저브 프리미엄 캐니스터(원두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통)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1000호점은 스타벅스의 향후 발전 로드맵이 되는 상징적인 매장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스타벅스는 10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향후 고객에게 보다 큰 기쁨과 즐거움, 편안함을 드릴 수 있는 최적화된 문화공간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