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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단원 20여명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톤다노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톤다노 지역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의 주도인 마나도에서 남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이다.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사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은 분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이 산맥으로 둘러 쌓여 전기 등 에너지 공급이 좋지 않고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하다.
대한항공 봉사단은 지역 고아원에 생활관 1동을 건립해 제공했으며, 파손된 도로의 축대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건축 장비도 구입해 지원했다.
현재 대한항공에는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