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40톤 이상 중대형 프로펠러 생산, 시장점유율 세계 1위최대 프로펠러 제작, 2018년까지 복합재료 프로펠러 개발 등 시장 선도
  • 현대중공업이 '최단 기간 내 선박용 프로펠러(Propeller) 생산 5000개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지름 10.6미터, 무게 77톤 규모의 5000번째 프로펠러를 제작 완료하고, 오는 3일 울산 본사에서 ‘프로펠러 5000호기 출하 기념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5년 8월 첫 번째 프로펠러를 생산한 이후, 31년 6개월 만에 5000개 생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90~150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업체들에 비해서도 매우 빠른 기록이다.

     

    현대중공업은 40톤 이상의 중대형 프로펠러를 제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사업 시작 2년 만인 1987년 100호기를 생산하고, 1999년 1000호기, 2005년 2000호기를 돌파했으며, 2000년대부터는 연평균 200기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34개 조선소에 프로펠러를 공급한다. 세계 시장 점유율 31%(2015년 기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프로펠러는 지난 200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지난 2001년에는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102톤급 프로펠러(지름 9미터)가 당시 세계 최대 중량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오는 2018년까지 기존보다 무게가 25% 이상 가벼워 선박 운항효율을 높일 수 있는 복합재료 프로펠러를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정상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