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설계, 사업관리 등 서비스 관련 인력 서비스 BG 산하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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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서비스 사업부문(BG)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발전서비스 사업은 발전소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성능개선, 정비, 유지보수, 연료전환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경기에 민감한 신규 발전소 수주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상 1000MW(1GW) 규모의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서비스 수요는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는 6500GW에 달한다.

    최근 이산화탄소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규제 강화에 맞춰 발전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서비스 BG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영업과 설계, 사업관리 등 기존 사업 부문에 속해 있던 서비스 관련 인력 및 조직을 서비스 BG 산하로 이관할 계획이다. 전략과 해외영업 등을 두루 거친 목진원 부사장은 신임 BG장으로 선임돼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목진원 서비스 BG장은 "현재 보유한 기술로도 공략 가능한 시장이 3000GW가 넘어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며 "단기간에 서비스 사업에 특화된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해 발전서비스 분야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