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사업으로 소비자 체감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가공식품 표시방법 모색할 것
  • ▲ 시범사업 전/후 표시사항 비교.ⓒ식약처
    ▲ 시범사업 전/후 표시사항 비교.ⓒ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식품 표시를 알기 쉽게 확인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식품 포장지에 주요 원재료‧유통기한 등 필수정보는 표로 표시되고, 나머지 정보는 포장지에 표시된 바코드를 통합식품안전정보망과 연계해 자세히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2월까지 진행된다.

    대상 품목은 과자‧컵라면‧껌 등 11개 업체 30개 제품이며, 이달 말부터 전국 대형 유통매장‧편의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든 표시사항을 10 포인트 이상의 활자크기로 통일·확대하고, 표·단락으로 구분 표시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 체감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국민건강과 식품산업에 가장 바람직한 가공식품 표시방법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식품을 구입 선택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