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누적수주 총 5척으로 집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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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열흘만에 또다시 수주 낭보를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선사인 에네셀(Enesel)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정확한 수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시장 가격을 고려해 척당 9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내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에네셀로부터 VLCC 2척 수주한 것은 맞으나, 선가 등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에도 터키 건설사와 국영 벤처인 파트너십이 발주한 LNG-FSRU 최대 2척을 수주하는 등 회복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월 중순이 지난 현재 시점까지 현대중공업은 총 5척(옵션포함 6척)의 선박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