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만2000t 규모 '산화방지제-복합첨가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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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2억 유로 이상의 글로벌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차오징(Caojing)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14일 밝혔다.신규 공장은 연간 4만2000t 규모의 산화방지제, 이를 일정 형태로 가공한 제품 및 여러가지 첨가제를 혼합한 복합첨가제를 생산하게 된다.상업 생산은 2020년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헤르만 알트호프(Hermann Althoff)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 부사장은 "아시아 특히 중국은 포장, 건설, 소비재, 자동차, 기타 수많은 제품을 아우르는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이번 신규 공장은 높은 환경 기준을 준수해 건설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차오징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폴리머 제조업체 및 가공업체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바스프의 상하이 어플리케이션 센터와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산화 방지제는 고온에서 플라스틱 가공시 나타나는 열산화 반응과 플라스틱이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광산화 현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산화는 플라스틱의 충격 강도와 연신율을 떨어뜨리고 표면 균열 및 변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고분자 물질들은 제조, 가공 및 최종 사용 단계에서 산화 반응에 의한 물성 저하를 겪게 된다.바스프는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아시아, 유럽, 북미, 중동 내 생산 시설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플라스틱 첨가제 공급사로 도약할 전망이다.한편 바스프는 화학 제품, 퍼포먼스 제품, 기능성 소재 및 솔루션, 농업 솔루션, 석유 및 가스 등 5개의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바스프는 2016년 약 58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바스프 주식은 프랑크푸르트(BAS), 런던(BFA), 취리히(BAS)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