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서민층 대상 주거환경개선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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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미얀마 서민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자금 지원에 나선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8일 KB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이하 KB미얀마법인) 설립에 대한 현지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취득했다.
현지 마이크로파이낸스사로는 최초인 KB미얀마법인은 미얀마 정부 및 NGO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미얀마 저소득층 및 서민층에게 주택 개량, 신축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행정수도인 네피도 및 제2의 경제중심지인 만달레이 등으로 영업망을 연내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을 통해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의 외국계 선도기관으로 발돋움 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윤종규 은행장은 지난 2월 미얀마 방문 시 미얀마 건설부, 주택개발건설은행과 3자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미얀마 건설부의 주요 정책과제인 서민주택 공급확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저소득층이 약 90%인 미얀마는 서민층 대상 소액대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서민금융과 주택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KB미얀마법인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