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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5일 에너지와 관련된 해외 자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스마트오일랩'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 스마트오일랩'은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에너지 기업의 주식과 원유와 관련된 DR, ETF, ETN에 주로 투자한다.
에너지 관련 시장에서 가격 변화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화를 통해 수익을 누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파생상품을 이용해 유가를 양방향으로 투자하는 방법으로 변동성을 축소하는 한편, 이를 구축하면서 발생되는 이익과 투자한 에너지 기업들에서 지급되는 배당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변재연 상품전략본부장은 "원유는 우리에게 친숙한 필수소비재로 방향성을 이용한 투자가 활발했지만,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려웠고 롤오버 비용이 발생돼 수익을 추구하기가 쉽지가 않았다"며 "하나 스마트오일랩은 이같은 단점들을 보완하면서, 높은 배당 수익을 지급하는 에너지 기업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하나 스마트오일랩은 1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추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수수료는 선취 0.7%에 분기마다 후취로 연 0.7%가 부과된다.
기준수익률을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 분에 대한 성과보수는 고객과 별도 합의한다. 계약기간은 최초 1년이며, 연단위로 자동 연장이 되지만, 고객이 원하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단, 중도해지 시에는 해지 수수료가 발생된다.
세금은 해외주식 및 배당에 따른 과세 체계를 따르며,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환에 노출돼 있어 투자할 때 환율을 고려해야 한다.
고객 계좌 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