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서 작업첫 상용 비행, 5월15일 인천~오사카 노선

  • ▲ 아시아나항공 A350-900 1호기 도색 완료.ⓒ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 A350-900 1호기 도색 완료.ⓒ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현지시각 15일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A350-900 1호기 도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는 다음달 중 한국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첫 상용 비행은 오는 5월15일 인천~오사카 노선이며, 8월 이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은 최신예 대형 항공기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의 기내 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장착하고, 좌석 간격을 다른 이코노미좌석보다 7cm~10cm 늘린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한다. 또 기내 선반 수납공간도 타 항공기와 비교해 여행가방 1개가 더 들어갈 정도로 확대한다.

    A350 동체는 53%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최첨단 복합 소재로 구성돼 기체 무게가 대폭 감소됐다. 이를 통해 연료 소모량은 기존 항공기 대비 최대 25%까지 향상된다. 기존 대형항공기 대비 기내 습도도 5% 향상됐고, 기내 소음 역시 4~6데시벨(dB) 가량 개선됐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최신예 항공기 도입을 기념해 A350이 운항하는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 노선 왕복가격을 각각 최저가 24만1000원, 30만7800원에 한정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