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내 250여개 도시·아시아 내 80여개 도시 긴밀하게 연결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 지원 가능
  • ▲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은 29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양사간 태평양 노선에 대해 공동 영업으로 수익 및 비용을 공유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인 조인트 벤처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은 29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양사간 태평양 노선에 대해 공동 영업으로 수익 및 비용을 공유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인 조인트 벤처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미국의 델타항공과 29일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V) 운영과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해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는 가시적인 형태로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아니다. 태평양 노선에서 공동 영업을 벌여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협력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미주 내 25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긴밀하게 연결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최적화된 스케줄을 토대로 보다 편리하고 빠른 환승이 가능하며, 다양한 가격의 항공권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발판으로 세부적인 주요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제반 사항 검토 후 정식 계약 체결 및 정부 인가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조인트 벤처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