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한강공원 황폐 지역에 조림사업, 생태계 복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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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자리는 지난 1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서 시민 800여명과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브자리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강관리사업본부가 주관, 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이 후원한다. 한강 수변림 조성을 통해 도심 탄소상쇄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브자리 임직원들과 시민 800여명이 함께 나무를 심고 소원을 적은 명패를 걸었다. 이날 강서 한강공원에 조성한 도시숲은 2만㎡(약 6000평) 규모로 식재 수는 1600그루에 달한다.

    이브자리는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에 따라 이날 나무를 심은 2ha를 포함, 2021년까지 5개년 프로젝트로 강서 한강공원 일대 총 20ha(건평 20만㎡, 약 6만평) 규모 탄소상쇄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 중단으로 황폐화된 한강변에 나무를 심어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이 한강변 수질오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1986년 나무심기 사회공헌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했다. 2014년 11월에는 서울시와 탄소상쇄숲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탄소상쇄숲 3개소를 조성했다. 지난 달 28일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과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