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임시주총서 안건 통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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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판재류 사업부문을 떼어낸다. 주요 사업인 강관부문을 강화함과 동시에 판재류부문을 독립시키며 각자도생의 길을 걷겠다는 전략이다.
세아제강은 판재사업부문 분할 계획이 이사회를 통해 승인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세아제강은 오는 5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분할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본 안이 통과되면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은 7월 1일자로 분할신설법인 ‘㈜세아씨엠(SeAH Coated Metal Corporation)’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세아제강은 이번 분할을 통해 강관/판재 각 영역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 신속한 의사결정 및 조직 운영의 합리화 등 소규모 조직의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판재사업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경영효율화 등의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판재사업부문을 단순∙물적 분할방식으로 분할해 이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려 한다"며 "각 사업부문의 업종 전문화 및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분할 대상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