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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5월 분양시장에선 중견건설사들의 활약이 돋보일 전망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5월 중견건설사 공급물량은 전국 24개단지·1만3180가구로, 전월 6947가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904가구에 비해선 5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62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이어 △경남 2017가구 △경북 1321가구 △인천 1172가구 △광주 1106가구 △부산 870가구 △울산 654가구 △강원 190가구 △전북 140가구 △제주 8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눈여겨 볼 점은 내달 분양예정인 물량 중 뉴스테이를 비롯한 임대아파트다.
5월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7개단지·5509가구로 이는 전월 795가구 대비 6.9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2.9배 증가한 수치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실수요자를 비롯한 세입자들 경우 5월 중견사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금강주택은 5월에만 임대아파트 1174가구를 공급한다. 먼저 울산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 C1블록에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Ⅱ(가칭)' 340가구를 선보인다. 전 가구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남측으로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다.
이어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2블록에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가칭)' 8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명지초·명지중이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자녀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금성백조주택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에 '김포한강 Ab-04 뉴스테이 예미지(가칭)'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상 29층·17개동·총 1770가구 규모로,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이 인접해 있다.
중견건설사들의 민간분양도 쏟아진다. 중견사 전체 물량의 43%가 공급되는 경기도에서는 반도건설이 주상복합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선보인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번지 일원에 위치할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3개동·아파트 200가구·오피스텔 150실 규모로, 1호선 명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해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고등지구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19개동·총 76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분당~내곡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권과 판교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남쪽 약 2㎞ 거리에 동판교가 자리해 있어 판교업무지구 출퇴근도 용이하다.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17개동·1081가구 규모로, 단지 주변에 초·중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남해 제2고속지선 진입이 수월해 창원과 부산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