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2㎿ 말레이 최대 규모 발전소
  • ▲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좌)과 다토 마크 링 에드라에너지 사장이 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좌)과 다토 마크 링 에드라에너지 사장이 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발전용량이 가장 큰 발전소를 짓는다.

    현대ENG는 말레이시아 민자 발전회사인 에드라에너지社가 발주한 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약 90㎞ 떨어진 멜라카州 아롤르 가자 지역에 연간 발전용량 2242㎿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사업금액은 총 9억1800만달러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현대ENG 측은 "세계 경제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기 내 고품질 준공을 통해 해외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ENG는 현재 말레이시아 포트딕슨 지역에서 2014년 수주한 연간 발전용량 2000㎿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전까지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 프로젝트였으며, 이번 수주로 현대ENG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 두 곳을 모두 건설하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