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시공 전 과정을 3D로 구현… "IT 기술 유지해 해외 플랜트 신규수주에 적극 활용할 것"
  • ▲ (좌로부터) 마티아스 스텐버그 헥사곤PPM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한승용 부장, 박지연 대리, 패트릭 홀컴 헥사곤PPM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좌로부터) 마티아스 스텐버그 헥사곤PPM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한승용 부장, 박지연 대리, 패트릭 홀컴 헥사곤PPM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헥사곤 라이브 2017(Hexagon Live 2017)'에서 골든 밸브 어워드(Golden Valve Award)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상 수상이다.

    본 행사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IT 솔루션 기업 헥사곤PPM(옛 인터그라프·Intergraph社)이 매년 IT 솔루션의 활용도가 우수한 회사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뿐만 아니라 벡텔(Bechtel), 월리파슨스(WorleyParsons)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기업과 각국의 발주처 및 플랜트 기업들이 참석해 최신 정보기술을 공유하는 장이기도 하다.

    현대ENG가 올해 행사에 출품한 작품은 현재 수행 중인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프로젝트'가 완공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시공 과정과 기기 설치 과정 등을 시각화한 3D 애니메이션 영상이다.

    주최 측은 인터그라프의 최신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자체적으로 3D 영상을 완성한 우수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행사 기간 내내 행사장의 메인스크린을 통해 본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본 대회에서만 14번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현대ENG는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에게 회사를 각인시킬 수 있는 최고의 홍보효과를 거두게 됐다.

    현대ENG 측은 "플랜트IT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설계역량을 제고해 글로벌 플랜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