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투기세력 선물 환매수도 유가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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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86 달러 상승한 44.24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82 달러 오른 46.65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86 달러 상승한 45.03 달러를 보였다.이날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및 원유 선물 환매수, 사우디 국제유가 부양 가능성에 상승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1.06% 하락한 96.40을 기록했다.이와 함께 일부 투기세력의 원유 선물 숏커버링 자금 유입 등으로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반면 러시아 국영사의 전산 서버가 해킹을 당해 시장에서는 향후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