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걸프만 지역 생산 감소 소식 상승 견인
  • 국제유가가 이라크 장관의 유가 회복 예상 발언으로 소폭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1 달러 상승한 42.74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0 달러 오른 45.22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43.50 달러로 0.82 달러 떨어졌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이라크 장관의 유가 회복 예상 발언 및 미국 걸프만 지역의 생산 감소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월말이면 유가가 회복하기 시작해 올해 말에는 배럴당 54~56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미국 걸프만 지역의 원유 생산량은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16% 감소한 일산 28만8000 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걸프만 지역은 미국 원유 생산량의 17% , 가스 생산량의 5%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유럽 ARA(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벨기에 안트워프)지역 재고량이 6420만 배럴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ING사는 유럽 지역 재고량 증가는 OPEC의 감산 효과가 전세계 공급 과잉분을 해소하기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